Sunday, September 9, 2012

책과 영화






방엔 책이 가득 쌓여있고 외장하드엔 영화가 가득 쌓여있다
10 : 90. 10 은 봤고 90 은 안 봐찌 시프다













A가 보내준 생일 선물. 정말 행복해 마음이 쿵쾅쿵쾅 터지는 줄
직장에서 1층 택배실부터 4층까지 박스를 가져 올라 오는데 아 정말 행복했다 
책 선물인지 알아서 더욱 더 (^^)


여러 장르의 여러 느낌의 여러 언어(?)를 함께 보내기 위해 고심해서 골랐다는 A
이미 박스를 뜯자마자 느껴졌고
너무 사고 싶었던 책 (사랑의 기초와 세계지리 책) 도 있었던 터라
그녀의 섬세함에 감동눈물 가득










나는 책읽는 속도가 느리다
내 생각에 많이 느린 것 같다
어릴 때 부터 또래에 비해 "나름" 다독했는데 왜그런진 모르겠네
그 읽던 습관들 다 어디로?



요즘 들어 좋은 책이 쏟아지고,
솔로 생활에 있어 "책 읽을 시간이 많다는 장점"을 매우 강조하는 터,
[읽는 속도보다 좋은 신간 나오는 게 많아 너무 속상하다]



라고 생각했는데,
그저께 사촌 어린 P의 추천으로 *the help*를 사고
*꾸베씨의 행복*을 사고,
아직 A가 보내준 책은 2권밖에 읽지 않았는데 말이다



오늘 또 2권을 사고 싶어 Y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깨달았다



[읽는 속도보다 내가 사는 속도가 훨 빠르구나 =ㅁ=]
읽는 속도 9배로 사들였나부다 흥




부산 보수동 책방거리
이유는 모르겠는데 책 속에 파묻혀 있을 때
안정감을 느낀다
알고보면 난 책 속의 글귀보다 책 제목을 즐기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






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